애플, 안구추적 신기술 특허 획득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애플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안구추적 기술에 대한 새로운 특허를 획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이 갤럭시S3에서 홍채인식을 통한 화면 제어를 선보인 바 있는데 이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기술로 알려졌다. 안구추적 기술은 눈동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이를 행동으로 전환시키는 기술인데 휴대전화나 컴퓨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허번호 9454225번. 시선이 표현 동작’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이 신기술은 사용자의 시선으로 이미지를 제어하고 해당 영역을 작동시키는 등 PC에 적용되는 기술로 추측되며 향후 출시되는 애플TV에도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iMac 데스크탑 컴퓨터 조립공장 ‘퀀텀’과 ‘혼하이’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일상생활에 있어 안구추적 기술이 가장 인기 있는 분야는 스마트폰이다. 사용자의 홍채를 인식해 화면을 지속시키거나 비디오 플레이어를 작동시킬 수 있으며, 홍채인식을 통한 암호화에도 접목시킬 수 있다.

또한 자동차 분야에서는 방향을 예측해 안전을 확보하거나 드라이버의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폭이 높다.
김길수 기자 g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