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경은 차민우(노영학)에게 "이중인격자"라고 꼬집는다. 이에 차민우는 인경에게 "너. 그 입 조심해"라고 경고한다.
한편, 차민우는 영화 포스터 촬영장에서 인경을 차별대우 한다. "강인경씨는 조명 꺼주세요"라는 민우의 말에 인경은 "조명도 없이 포스터를 찍으라구요?"라며 반발한다.
배춘자(한가림)는 강한수(오승윤)와 난곡동집 마당 평상에서 찹쌀떡을 먹으며 알콩달콩한다. 박말순(윤복인)은 그런 두 사람을 보고 "너희들 뭐하냐"라고 소리치고, 춘자와 한수는 바로 꼬리를 내린다.
강인경은 남정호(이민우) 대표에게 마음이 있지만 승준이를 위해서 꾹꾹 눌러 참는다. 승준이를 안은 인경은 '난 승준이를 위해서 꼭 성공할거야'라고 각오를 다진다.
승준을 낳을 당시 박말순이 아이를 강제로 떼 놓은 것을 떠올린 인경은 말순을 냉랭하게 대한다.
말순은 승준이 오금순(한지안)과 허칠봉(김승대)의 업둥이란 걸 알게 되자 인경의 아이 동동이를 떠올린다. 의심을 품은 말순은 오금순을 닦달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