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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 토크] “뷰티브랜드의 성공여부 시험장 된 '한국'”…세계 유명 상표, 잇따라 국내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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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 토크] “뷰티브랜드의 성공여부 시험장 된 '한국'”…세계 유명 상표, 잇따라 국내 론칭

리한나의 '펜티 뷰티'와 패리스힐튼의 'Pro D.N.A.‘, 글로벌 뷰티 스토어 '세포라' 진출 등

리한나가 만든 브랜드 '펜티 뷰티'(왼쪽), 글로벌 뷰티 스토어 '세포라'. 사진=각사이미지 확대보기
리한나가 만든 브랜드 '펜티 뷰티'(왼쪽), 글로벌 뷰티 스토어 '세포라'. 사진=각사


해외 유명 뷰티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2018년 기준 한국 뷰티 시장은 전문 매장 판매량 3조2089억 원, 드럭스토어 판매량 2조4464억 원 등 총 5조6000억 원의 거대한 규모자랑하고 있다. 패션 매체 비즈니스오브패션은
“(한국은) 소비자 1인당 뷰티 제품에 쓰는 비용도 미국·영국보다 높아 글로벌 뷰티 기업들이 눈여겨보는 핵심 국가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런 가운데 해외 뷰티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톱스타 리한나는 오는 9월 3일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과 월드타워점에 그가 만든 색조 화장품 브랜드 ‘펜티 뷰티(Fenty Beauty)’를 국내 최초로 론칭한다. 펜티 뷰티는 지난 2017년 리한나가 뷰티 브랜드 ‘인큐베이터 켄도(Kendo)’와 협업해 출시한 브랜드다.

‘모두를 위한 뷰티(Beauty For All)’이란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전 세계 모두를 위한 폭넓은 메이크업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는 것이 펜티 뷰티 측 설명이다. 레이어링 메이크업에 적절한 가벼운 포뮬라와 다양한 피부 톤에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폭넓은 쉐이드를 갖춘 라인이 특징이다.

미국 유명 인사인 패리스힐튼은 지난 5월 풀 스킨케어 라인인 ‘Pro D.N.A.‘를 한국에 첫 출시했다. 프로 D.N.A 라인은 듀얼액션 클렌져와 리커버리 세럼, 리프트&펌 아이크림, 페이스&데콜타쥬 크림 등 4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제품들은 모두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고 개발됐으며 지난 2015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DNA 자가복구 메커니즘’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이목을 끌었다.

글로벌 뷰티 스토어 ‘세포라’도 오는 10월 24일 국내 뷰티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세포라는 백화점 화장품 브랜드를 한곳에 모아 파는 멀티숍이다. 현재 미국·프랑스·이탈리아 등 세계 34개국에 23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뷰티 스토어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세포라 코리아 측은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매장과 온∙오프라인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옴니 채널(Omni-Channel)을 통해 새로운 뷰티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객의 피부에 적합한 제품을 찾도록 돕는 뷰티 어드바이저(Beauty Advisor) 등 뷰티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