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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천문·시동…주말 첫 날 영화관, 국내 영화들이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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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천문·시동…주말 첫 날 영화관, 국내 영화들이 '점령'

국산 영화 3종, 실시간 예매율 1~3위 나란히

영화 백두산과 천문, 시동이 전국 영화관 실시간 예매율 1, 2,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영화진흥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영화 백두산과 천문, 시동이 전국 영화관 실시간 예매율 1, 2,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영화진흥위원회
영화 백두산 포스터. 출처=영화진흥위원회
영화 백두산 포스터. 출처=영화진흥위원회

올해 마지막 주말 첫 날에도 국내 영화들의 극장가 점령은 이어지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8일 토요일 오후 1시 현재, 국내 영화 '백두산'과 '천문: 하늘에 묻는다', '시동' 등이 나란히 실시간 예매율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뒤는 올 겨울 또 다시 흥행 돌풍을 일으킨 겨울왕국2가 이었다.

백두산은 남한과 북한 모두를 덮치는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로 이날 오후 12시께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는 하정우, 이병헌, 전혜진, 수지 등 유명 배우들의 대거 출연과 역동적인 액션볼거리로 전 연령층의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개봉 3일 째인 '천문: 하늘에 묻는다' 역시 무서운 기세로 관객 몰이 중이다. 세종과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주제로 그려진 영화는 최민식, 한석규의 열연과 허준호, 김태우, 오광록, 김원해 등 연기파 배우들이 다수 출연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8일 개봉한 '시동'은 특유의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낸 코믹 드라마 장르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7일 전국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 60만4551명 중 75.7%에 달하는 45만7425명은 1~3위 국내 영화를 관람했다. 주말 내내 이 같은 추세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