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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코로나19發 의료붕괴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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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코로나19發 의료붕괴 현실화되나

의료진 감염 151명... 신소문자병원 19명 최다

일본 내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 종사자들이 15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본의 의료붕괴까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마이니치(每日) 신문은 4일 자국내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들 가운데 적어도 151명이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이들 의료 종사자들은 환자들에 대한 진찰 등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감염자수가 가장 많은 곳은 후쿠오카로 40명의 의료진이 감염됐고, 그 가운데 19명이 신소문자(新小文字)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이었다.

다음은 다이토구와 시주쿠구에 있는 영수종합병원과 게이오대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도쿄 도가 33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오사카 24명 ▲효고현 16명 ▲카나가와현 13명 ▲사이타마 8명 ▲홋카이도 7명 ▲아이치현 6명 ▲교토 3명 ▲치바현 2명이었다.

의료 종사자들의 코로나19 감염은, 저항력이 약한 환자나 고령자에 대한 피해로 연결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의료진들의 감염이 확대된다면 일본 내 의료 붕괴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박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sori06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