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스포츠 24] 나폴리 FW 밀리크 올여름 퇴출…클럽 SD “계약 연장보다 매각 가능성”

나폴리의 핵심공격수 아르카디우스 밀리크가 팀을 떠나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이 공식 인정하고 나섰다.

2016년에 아약스에서 나폴리에 가입한 폴란드 대표팀 공격수 밀리크는 무릎 인대 파열의 중상을 입고 장기간 이탈한 적도 있지만, 지난 시즌 공식전 20골, 올 시즌에도 팀 최다인 세리에 A 10골을 기록하는 등 확실한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
이 활약으로 유벤투스나 토트넘을 비롯한 클럽이 획득에 흥미를 보인다고 보도되는 가운데, 지운톨리 단장은 내년 여름 계약 만료를 맞이하는 밀리크이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현 단계에서 새 계약에 동의하는 것보다 매각될 가능성이 더 높다. 밀리크은 아주 좋은 선수로 우리와의 계약 연장에 아직 사인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많은 클럽을 매료시키고 있고, 다른 클럽으로부터의 흥미에도 놀라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운톨리 단장은 나폴리행이 보도되는 릴의 빅터 오시멘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그는 아주 재미있는 선수다. 하지만 아직 그와도 릴과도 합의하지 않았다. 그가 원한다면 전면에 나와주었으면 한다. 우리는 다른 많은 클럽과 마찬가지로 그에게 흥미를 갖고 있다”고 인정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