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SNS 삭제, 인스타 계정 비활성화…"막셀" '찐' 마지막 게시글

가수 이효리의 SNS가 삭제됐다.

이효리 인스타는 6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을 때 나타나는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접속 불가능 화면이 표시가 나타나 이효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막셀"(마지막 셀카)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또 그 전날인 지난 2일 이효리는 "앞으로 3일쯤 기한을 두고 인스타그램을 그만하려고 한다"면서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공간인데 신경도 많이 쓰이고 쉽지 않다"라면서 "다른 방식의 소통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늘 부족한 저를 보러와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예뻐해주셔서 감사하다. 쓴소리 해주신 분들도 고맙다"며 "여러 가지 힘든 상황 속에 굳건히 자기의 자리 지켜나가시길 바란다. 사랑해요. 고맙습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이효리가 올린 '막셀'은 짙은 화장에 다소 무표정한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글과 사진을 접한 팬들은 "안 돼요, 막셀 안 돼", "다른데서 또 소식 전해주세요", "다시 인스타 하실 때까지 기다릴게요", "보고 싶을 거예요" 등의 글로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이효리는 현재 MBC TV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 멤버로 활약 중이며 엄정화, 제시, 화사와 함께 새 앨범 작업을 하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