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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에릭센 덴마크 대표로 100번째 출장 웸블리서 잉글랜드와 한판 “승리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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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에릭센 덴마크 대표로 100번째 출장 웸블리서 잉글랜드와 한판 “승리 자신”

현지시각 14일 영국 런던 웸블리구장서 자신의 A매치 100번째 경기에서 잉글랜드 대표와 맞붙는 덴마크 대표 크리스티안 에릭센(사진)이 승리를 자신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현지시각 14일 영국 런던 웸블리구장서 자신의 A매치 100번째 경기에서 잉글랜드 대표와 맞붙는 덴마크 대표 크리스티안 에릭센(사진)이 승리를 자신했다.

인테르 소속 덴마크 대표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잉글랜드 대표 격파에 자신감을 보였다고 영국 미디어 ‘Sports Mole’이 보도했다. 덴마크는 현지시각 14일 2020-21 UEFA 네이션스 A그룹 2조 4라운드에서 적진인 영국 웸블리구장에서 잉글랜드와 맞붙는다.

잉글랜드는 지난 11일(현지시각) 열린 전 라운드에서 FIFA 랭킹 1위 벨기에 대표에 2-1 역전승을 거두는 등 상승세에 있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지난 9월 덴마크와의 앞선 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달 A매치 주간에 페로제도 대표팀과의 평가전에 이어 아일랜드 대표팀과의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도 이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덴마크의 절대적인 중원의 사령탑인 에릭센은 자국의 최근 경기력과 이전 경기에서 경험한 잉글랜드 격파를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한 것처럼 이번에도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 잉글랜드가 훌륭한 팀인 것은 알지만 지난 대회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내일도 지난번과 같을 거라고는 단언할 수 없다. 더 힘든 싸움이 될 것 같다. 잉글랜드가 홈에서 아주 강하지만 그걸 뒤집는 게 우리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번 잉글랜드전에 출전하면 대표 통산 100 캡으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는 에릭센으로서는 올해 1월 인테르 이적 때까지 토트넘에 재적한 정든 장소로 되돌아가는 경기가 된다. 이에 대해 그는 “웸블리구장과 런던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하며 대표 커리어 100경기 출장에 대한 심경도 밝혔다.

“내일 경기로 대표팀서 100경기를 뛴다는 것은 묘한 기분이다. 은퇴하면 이를 되돌아보겠지만, 지금은 눈앞의 경기밖에 머릿속에 없다. 감독님이 내 플레이 스타일을 파악하고 기용해 준 것도 행운이다. 힘든 일이지만 눈앞의 경기만 생각할 뿐”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