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쌍용차가 이르면 내년 2월 이모션을 출시한다고 14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지난달 평택공장에서 이모션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
'e-모션(Motion)'이라는 차명은 '전기(electric)'와 '움직임(motion)'이라는 단어를 조합해 전기차 이미지를 담아내는 동시에 감정(emotion)이라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애당초 연말에 코란도 이모션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업 차질을 우려해 공식 데뷔를 내년으로 미뤘다.
코란도 이모션은 최고출력 190마력을 내는 전기모터와 1회 충전으로 400km 가량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모션은 또한 준중형 SUV 코란도를 기반으로 제작돼 이와 비슷한 거주성(여유있는 실내공간)을 갖출 전망이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