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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무리뉴 감독, 첼시 ’애제자‘ 램파드 해임에 “현대축구 잔혹함의 단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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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무리뉴 감독, 첼시 ’애제자‘ 램파드 해임에 “현대축구 잔혹함의 단면” 비판

애제자인 프랭크 램파드 첼시 전 감독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미지 확대보기
애제자인 프랭크 램파드 첼시 전 감독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애제자인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의 해임에 대해 성적 지상주의 ’현대축구의 잔혹함‘을 드러낸 단면이라고 지적했다고 현지시각 25일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첼시는 이날 램파드 감독 해임을 발표했다. 선수로서도 이 클럽에서 뛰었던 ’레전드‘의 해임에 충격을 받고 있지만, 현역 시절 선수와 감독의 입장에서 함께 싸웠던 무리뉴 감독은 애제자인 램퍼드의 해임을 더욱 안타까워 했다.

그는 취재에 응했을 때 “프랭크는 그냥 동료가 아니라 내 경력에 중요한 인물이다. 그래서 그가 해임된 것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 또한 축구. 특히 현대축구의 잔혹함을 말해 주는 것 같다. 감독이 되면 누구나 각오해야 할 일이다. 조만간 내게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부터는 감독과 감독으로 싸우는 모습도 보였던 무리뉴와 램파드. 앞으로 두 사람이 그라운드에서 다시 만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