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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산업부 차관 출신' 정승일 사장 선임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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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산업부 차관 출신' 정승일 사장 선임안 의결

산업부장관 제청, 대통령 재가 거쳐 6월초 취임...부사장은 박헌규 전 상생발전본부장

한국전력 신임 사장에 선임된 정승일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 신임 사장에 선임된 정승일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 신임 사장에 정승일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선임됐다.

한전은 28일 오전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승일 전 차관의 제21대 사장 선임안을 의결했다.
정 사장은 산업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늦어도 오는 6월 초 취임할 예정이다.

1965년 서울 출신인 정승일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행정고시(33회)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산업부에서 에너지산업정책관, 무역투자실장, 에너지자원실장, 차관 등을 두루 역임했고, 차관 재직 전인 2018년 한국가스공사 사장직을 수행했다.

한전은 이날 임시주총에서 부사장 겸 기획본부장에 박헌규 전 상생발전본부장을, 비상임 감사위원에 박효성 전 외교부 뉴욕총영사를 각각 선임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