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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 파스토와 D2C 셀러 위한 공동 물류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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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 파스토와 D2C 셀러 위한 공동 물류네트워크 구축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의 도심 배송에 양사 첫 협업 솔루션 선보일 예정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왼쪽)와 파스토 홍종욱 대표. (사진=메쉬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왼쪽)와 파스토 홍종욱 대표. (사진=메쉬코리아)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가 풀필먼트 서비스 기업 파스토와 D2C(Direct To Consumer) 셀러(판매사)들을 위한 공동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자체 보유한 물류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공유함에 따라 D2C 셀러들을 대상으로 풀필먼트서비스를 포함한 당일·새벽, 실시간 배송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D2C셀러는 해당 상품을 통해 자체 물류시설 구축이나 배송인력 수급 등 초기 투자 비용 없이 토탈 물류 서비스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D2C는 백화점이나 대형 몰, 대형 온라인 플랫폼 등 거대 유통 플랫폼 등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커머스 방식으로 이미 북미 E-커머스 시장에서는 소규모 셀러들을 중심으로 메가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높은 수수료에 대한 부담, 지나친 가격 경쟁을 부추기는 대형 유통 플랫폼에 방식을 거부하는 셀러들에게 D2C는 최적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사의 새로운 물류 네트워크는 온라인 명품 구매 플랫폼 '발란'의 도심 배송에 먼저 활용된다. 발란의 제품은 파스토의 풀필먼트 서비스와 함께 부릉의 IT 기반의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를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앞서 발란은 지난 3월부터 메쉬코리아와 협약을 맺고 부릉의 배송서비스를 통해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 내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향후 발란을 포함한 D2C 셀러들은 기존 복수의 물류, 배송 업체와의 계약이 불필요함에 따라 관리 업무에 대한 효율성이 높아지고 물류에 대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메쉬코리아와 파스토는 풀필먼트센터들과 당일, 새벽, 실시간 배송 등의 물류 네트워크에 고도화된 IT 솔루션을 접목하는 등 특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물류 업계에서는 양사의 협업이 IT 물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쉬코리아는 최근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송파 2호점을 추가 운영하는 등 도심 물류 거점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며 라스트마일 물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MFC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내 50개, 향후 전국 300여개까지 확대되며 이를 통해 메쉬코리아는 D2C 생태계와 더불어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형태의 퀵커머스 시장에서 최적의 토탈 유통물류 솔루션 제공자로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파스토와 함께 모두가 D2C 생태계에서 성공할 수 있는 새로운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셀러들은 비즈니스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데이터와 실물 재고가 일치하며 끊임없이 흐르는 디지털 유통물류의 정수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홍종욱 파스토 대표는 "기존 물류 시장에 없었던 혁신적인 물류 네트워크의 구축으로 모든 D2C 셀러들을 위한 최적의 물류 비지니스 플랫폼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