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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브랜드 '빅모델' 대전…'BTS 효과'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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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브랜드 '빅모델' 대전…'BTS 효과' 이어갈까

맥도날드·맘스터치·고피자 등 모델 활용해 마케팅 전개

맥도날드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과 손잡고 'The BTS 세트'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한국맥도날드이미지 확대보기
맥도날드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과 손잡고 'The BTS 세트'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한국맥도날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스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면서 신제품 홍보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맥도날드다. 맥도날드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손을 잡고 'The BTS 세트'를 출시했다. 한국의 첫 셀레브리티(Celebrity) 시그니처 메뉴인 The BTS 세트는 출시 한 달도 되지 않아 국내에서만 120만 개가 팔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단일 세트만으로 이례적인 판매 수치이며 특히 사이드 메뉴로 구성된 세트가 단기간에 100만 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최초다.

해당 세트는 맥너겟, 후렌치 후라이, 음료와 소스 등 방탄소년단이 좋아하는 메뉴로 출시됐으며, 출시된 5월 27일부터 6월 21일까지 '맥너겟'의 국내 하루 평균 판매량은 The BTS 세트 출시 전 4주간의 일평균보다 250% 급증하기도 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The BTS 세트 출시 이후 남녀노소 많은 고객들이 즐겨 찾아 주고 계시며, 그 결과 놀라울 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송중기가 출연한 맘스터치의 '치즈홀릭버거' 광고 일부. 사진=맘스터치이미지 확대보기
배우 송중기가 출연한 맘스터치의 '치즈홀릭버거' 광고 일부. 사진=맘스터치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맘스터치도 광고 모델인 송중기를 내세워 대대적인 신메뉴 광고에 나섰다. 송중기가 함께한 '치즈홀릭버거' TV CF를 공중파와 케이블,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온에어 중이다. 치즈홀릭버거는 고소한 체다 치즈에 모짜렐라 치즈를 최적의 비율로 섞어, 진하고 쫀쫀한 치즈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스페셜 버거다. 광고 이후 '일명 '송중기 버거'로 불리면서 차별화된 맛과 비주얼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바르고 정직한 이미지, 오랜 시간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송중기는 맘스터치의 브랜드 가치인 '빠르게보다 올(All)바르게'와 일치하는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송중기는 드라마 '빈센조'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배우 이동욱이 고피자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사진=고피자이미지 확대보기
배우 이동욱이 고피자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사진=고피자
1인 피자 브랜드 고피자는 최근 배우 이동욱을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고피자 마케팅팀은 "신뢰도가 높고 깨끗한 이미지의 이동욱 배우와 착한 프랜차이즈인 고피자가 잘 어울리고, 새로운 피자 시대를 여는 고피자의 트렌디함과도 부합된다고 판단돼 모델로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동욱을 모델로 한 고피자의 신규광고는 TV, 유튜브, 지면 등 다양한 채널에서 오는 8월 초부터 만나볼 수 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이사는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남녀노소 전 연령층을 폭넓게 아우르고,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이동욱 배우와 고피자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새로운 모델과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소비자와의 소통, 가맹점의 매출 향상 등의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