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삼양라면 오리지널의 보완된 새로운 맛을 위해 지난 6개월간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그 결과 면, 스프, 플레이크에 모두 변화를 줘 더 깊고 진한 풍미의 제품을 완성했다.
이 회사는 새로운 삼양라면을 위해 최적의 밀가루 배합비로 탄력성을 강화해 면발이 퍼지지 않고 쫄깃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고, 반죽에 양파 진액을 가미해 국물과 더욱 잘 어우러지게 했다.
스프엔 햄 맛에 표고버섯 등 야채 풍미를 더해 깊고 진한 국물 맛을 완성했으며 청양고추 맛을 첨가해 느끼함은 잡고 깔끔한 맛을 살렸다.
건청경채(중국 배추 시래기), 건파, 건당근 등 재료를 기존 제품에 비해 30%를 증량해 플레이크(건더기)를 만들었고, 조미비프맛 플레이크 등을 새롭게 넣어 풍성한 식감을 구현했다.
삼양라면 매운맛은 면의 식감과 국물의 풍미를 강화해 오는 9월 초 리뉴얼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이번에 삼양라면의 맛과 디자인을 개선하면서 '스튜디오 킨조'와 협업했다. 양측이 힘을 모아 탄생한 창립 60주년 기념 에디션 패키지는 '삼양'을 위트있게 표현한 게 특징으로,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향후 삼양라면 패키지 디자인이 정식으로 개편될 예정이라고 삼양식품 관계자는 전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을 위해 더 좋은 맛과 품질로 보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면서 “새롭게 변화하는 삼양라면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