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조 셀트리온 탄생?]⑨ 서정진 명예회장의 셀트리온홀딩스 합병후 보유주식 변화는? 셀트리온홀딩스 주식 51만3072주 달해

셀트리온그룹의 서정진 명예회장의 보유 지분 변화가 셀트리온홀딩스의 합병을 계기로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지난달 26일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와 셀트리온스킨큐어를 합병한다고 공시했습니다.
3사의 합병은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에 대해 1 대 0.5159638 대 0.0254854의 비율을 적용합니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이들 3개사의 최대주주이며 이들 3개사가 합병한 이후에도 존속 회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의 최대주주로 남아있게 됩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의 지주회사이며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주회사입니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화장품 제조회사이며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출자한 회사입니다. 셀트리온스킨큐어가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식은 합병후 존속회사인 셀트리온홀딩스로 넘어가게 됩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트리온그룹의 서정진 명예회장은 올해 3월말 기준 셀트리온홀딩스의 지분 95.16%,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의 지분 100%, 셀트리온스킨큐어의 지분 70.23%를 갖고 있습니다.

주식수로는 셀트리온홀딩스가 29만980주,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36만9188주, 셀트리온스킨큐어 124만81주로 나타났습니다.
서 명예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합병 3개사의 주식을 합병비율대로 적용하면 셀트리온홀딩스 주식이 29만980주,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주식이 합병비율 0.5159638을 적용받아 19만488주가 됩니다.

서 명예회장이 보유한 셀트리온스킨큐어 주식 124만81주는 합병비율 0.0254854를 적용해 3만1604주의 셀트리온홀딩스 주식으로 바꿔지게 됩니다.

셀트리온홀딩스·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셀트리온스킨큐어가 합병을 완료하면 서 명예회장의 주식은 셀트리온홀딩스 단일 주식으로 51만3072주에 달하게 됩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합병 비율 산정시 셀트리온홀딩스의 합병가액을 2257만3958원으로 산정했습니다.

셀트리온홀딩스 합병 비율을 적용한 서정진 명예회장의 지분 가치는 셀트리온홀딩스 주식수와 합병가액을 곱해 약 11조5821억원에 이릅니다.

서 명예회장은 또 개인 명의로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11.20%(1734만9898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개인 지분 명의의 지분 가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 13일 종가 11만9200원을 기준으로 2조681억원에 이릅니다.

서 명예회장의 셀트리온그룹 주식의 보유 지분 가치는 셀트리온홀딩스가 11조5821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개인 명의 지분가치가 2조681억원으로 총 13조650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글로벌이코노믹이 지난 17일 시리즈 7편에서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서 명예회장의 상장주식 지분가치를 추정한 13조8114억원과 비슷한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의 합병을 계기로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그룹의 지분 가치가 보다 투명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