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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차남' 홍정혁, 입사 4년만에 초고속 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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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차남' 홍정혁, 입사 4년만에 초고속 사장 승진

"신성장동력 '소재 사업' 적극 육성 및 책임경영 강화"

BGFecomaterials 대표 (겸) BGF 신사업담당 홍정혁 사장. 사진=BGF그룹.
BGFecomaterials 대표 (겸) BGF 신사업담당 홍정혁 사장. 사진=BGF그룹.
BGF그룹 홍석조 회장의 차남인 홍정혁 BGF신사업개발실장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15일 BGF그룹은 ‘2023년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 신성장동력인 소재 사업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 홍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1983년 생인 홍 사장은 카네기 멜론 대학, 게이오 MBA 졸업 후 넥슨, 미쓰비시 리빙에센셜, 싱가포르 KPMG 아세안 지역 전략컨설팅 매니저 등을 거쳤다. 이어 지난 2018년 BGF 입사를 통해 경영에 참여, 신사업개발실장직(상무)을 맡아왔고, 이듬해인 2019년 전무로 승진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홍 사장은 BGF에코머티리얼즈의 대표도 겸하고 있다. 또 류철한 상무와 민승배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각각 BGF리테일 경영지원부문장 겸 BGF 재경담당과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을 맡긴다. 이외에도 이원태, 서기문, 박준용, 홍철기 수석을 신임 상무로 선임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 역할 재정립을 통해 경영 효율화와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능동적인 변화 대응,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한 경쟁 우위 확보 등에 방점을 찍었다. 현장조직 안정화에 맞춰 지역부를 조정하고 팀 확대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온·오프라인·글로벌 확장을 위한 ‘인프라 운영팀’, 주류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주류TFT팀’을 신설한다. 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한 전담 조직 ‘ESG팀’도 새로 생긴다.

BGF그룹 관계자는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미래 변화를 추구하는 신조직 체계를 갖췄다”며 “성과 중심의 잠재적 역량을 갖춘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발탁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e787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