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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2030년 비트코인 100만 달러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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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2030년 비트코인 100만 달러 돌파 전망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 대표가 비트코인이 2030년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또다시 내놓았다.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 대표가 비트코인이 2030년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또다시 내놓았다.사진=로이터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캐서린 우드(캐시 우드) 매니지먼트(CEO)가 비트코인이 2030년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또다시 반복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2023년 빅아이디어 연구보고서에서 "심각한 침체에도 불구하고 퍼블릭 블록체인이 계속해서 여러 혁명을 조장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가 비트코인(BTC)"이라고 밝혔다.
1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크의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격동의 2022년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이 건전하기 때문에 여전히 100만 달러로 10년을 마감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크는 "중앙 집중형 거래상대방에 의한 전염은 비트코인의 가치 제안인 분산, 감사성, 투명성을 높였다"고 썼다. 이어 "네트워크 펀더멘털이 강화되고 보유자 기반이 장기적으로 더욱 집중됐다"고 부연했다.

아크는 이전의 하락에 비해 더 높은 해시 속도, 장기 보유자 공급 및 0이 아닌 균형을 가진 주소 등을 에로 들어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러한 근본적인 건전성 때문에 비트코인은 전통적인 자산 등급을 계속 능가하고 있다고 아크는 말했다.

5년 CAGR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평균 272% 상승한 반면 글로벌 주식은 6.1%, 글로벌 부채는 1.4%, 금은 2.2% 상승했다.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알려져 있는 캐시 우드 CEO가 암호화폐의 상승 궤도에 대해 이렇게 대담한 예측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5월, 우드는 비트코인이 2026년까지 5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처음으로 대담한 가격 예측을 했다. 2022년 초, 캐시 우드는 2030년까지 100만 달러라고 전망치를 늘렸다.
아크도 지난해 12월과 1월 내내 코인베이스(COIN)에 상당히 강세를 보이며 약 3000만 달러의 주식을 사들이며 코인 입지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코인베이스(COIN)는 지난달 74% 상승하며 비트코인을 앞질렀다.

또한 아크는 보고서에서 스마트 계약과 분산 금융(디파이, DeFi)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크는 "토큰화된 금융 자산의 가치가 체인에서 성장함에 따라, 분산된 애플리케이션과 이를 작동시키는 스마트 계약 네트워크는 2030년까지 연간 450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고 시장 가치에서 5조 3000억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썼다.

아크의 이노베이션 ETF(상장지수펀드) ARKK는 지난달 31%, 차세대 인터넷 ETF(ARKW)는 32% 상승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