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입·출금 즉시 차단
비트코인 61개, 이더리움 350여개, 스테이블코인 USDT 22만개 등 해킹 당해
비트코인 61개, 이더리움 350여개, 스테이블코인 USDT 22만개 등 해킹 당해
이미지 확대보기지닥은 해커들이 회사의 핫 월렛에서 미확인 월렛으로 전체 보관 자산의 23%인 약 13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전송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커들은 지닥에서 약 61개의 비트코인(BTC), 350.5개의 이더리움( ETH ), 1천만 개의 위믹스 토큰(WEMIX) 및 22만개의 테더 스테이블코인(USDT)를 훔쳤다.
지닥은 해킹 직후 긴급 조치를 취해 지갑 네트워크(입출금 시스템 및 관련 서버 일체)를 차단했다.
지닥은 "가상자산을 취급하는 거래소 관계자는 공문과 같이 출금이 발생한 주소에서 즉시 입금을 차단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청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11일 지닥은 현재 다양한 조직과 협력하여 범죄자를 탐지하고 플랫폼에서 모든 작업을 재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닥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입출금 재개 시점을 확인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플랫폼은 지난 15~18개월 동안 눈에 띄는 해킹과 익스플로잇을 겪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액시 인피니티(Axie Infinity)의 로닌(Ronin) 브리지로 지난해 6억 2500만 달러(약 8256억 원)의 해킹 피해를 입었다.
블록체인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에서 38억 달러(약 5조 198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가 도난당했다. 그 중 약 절반인 17억 달러(약 2조 2457억 원)가 북한과 연계된 해커들의 짓이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CNN은 10일 북한의 암호화폐 해킹은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으며, 한미일 외교관들은 김정은 정권이 "부족한 자원을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계속 쏟아붓고 있다"고 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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