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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에 이어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법인 소재지도 미국 델라웨어주에서 텍사스주로 변경됐다.
14일(이하 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총수는 이날 자신이 경영하는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스페이스X의 법인 소재지가 델라웨어주에서 텍사스주로 변경됐다”고 알렸다.
머스크는 “귀하의 기업도 델라웨어주에 등록돼 있다면 다른 주로 최대한 서둘러 옮길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전 세계 회사법의 모범으로 알려진 델라웨어주 일반 회사법에 따라 상장 기업의 50% 이상이 델라웨어주에 법인을 등록한 상태에서 경영하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