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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모빌리티, CES 2026 혁신상 이어 '에디슨어워즈 2026'까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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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모빌리티, CES 2026 혁신상 이어 '에디슨어워즈 2026'까지 수상

CES 2026과 에디슨어워즈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메타모빌리티의 ‘엘리 케어’. (좌: CES / 우: 에디슨어워즈) 사진=CES / 에디슨어워즈이미지 확대보기
CES 2026과 에디슨어워즈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메타모빌리티의 ‘엘리 케어’. (좌: CES / 우: 에디슨어워즈) 사진=CES / 에디슨어워즈

AI 기반 전동화 자산의 극초기 이상징후 예측 솔루션을 개발한 딥테크 스타트업 메타모빌리티(META MOBILITY)가 CES 2026 혁신상 수상에 이어 에디슨어워즈(에디슨 혁신상)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내 스타트업으로서는 드물게 한 해에 세계적으로 가장 크고 권위 있는 두 개의 기술 혁신 어워드를 동시에 석권하며 성과를 거둔 사례다.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전자 박람회로, 매년 혁신상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와 시장 파급력을 갖춘 제품과 기술을 선별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주요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스타트업이 혁신상을 수상하는 것은 기술 차별성과 미래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여기에 더해 에디슨어워즈는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의 이름을 딴 시상식으로, 기술 혁신이 인류와 산업에 미치는 실질적 기여도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혁신상이다. 회사는 파이널리스트 선정자로 골드·실버·브론즈 중 최종 수상 결과를 2026년 4월 플로리다 본 시상식을 통해 확인하게 된다.

CES 2026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혁신상을 받은 ‘엘리 케어’를 설명 중인 김지원 대표. 사진=메타모빌리티이미지 확대보기
CES 2026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혁신상을 받은 ‘엘리 케어’를 설명 중인 김지원 대표. 사진=메타모빌리티


메타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UAM 등 배터리 자산, 즉 전동화 자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 사고의 ‘극초기 이상징후’를 사전에 예측하는 AI 기반 진단 기술이다. 기존 BMS(배터리관리시스템)나 ECU(전자제어장치)가 주로 사고 직전 또는 사후 상태를 감지하는 데 그쳤다면, 메타모빌리티는 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이전 단계의 미세한 신호 변화를 포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메타모빌리티는 전동화 자산의 시그널을 20ns(1초에 5000만번) 수준의 초고속으로 연속 샘플링하고, 이를 AI로 분석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기존 샘플링 방식에서 평균화되거나 노이즈로 처리되던 짧은 신호 변화까지 의미 있는 이상징후로 인식하는 구조다. 이 기술은 엣지 컴퓨팅 기반으로 현장에서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이상징후를 즉각적으로 감지 · 추적할 수 있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적 접근이 전동화 자산 안전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설명한다.

김지원 대표는 “CES 혁신상과 에디슨어워즈 파이널리스트 선정은 기술의 방향성과 완성도를 세계 시장에서 동시에 검증받은 결과”라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전동화 자산 안전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AI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메타모빌리티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기업들과 기술 협력을 포함해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를 이어가며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중이다. 단순 모빌리티 뿐만 아니라 AI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등 광범위한 영역으로 적용 가능한 예측 안전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상용화와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