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 5월 PCE 물가지수 발표 임박…연준 '매파적 기조' 정당화 여부 주목
'AI 풍향계' 마이크론 3분기 실적 공개…반도체 폭등 랠리 지속 가능성 시험대
미·이란 화해 무드에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카니발·페덱스 등 실적 발표 대기
'AI 풍향계' 마이크론 3분기 실적 공개…반도체 폭등 랠리 지속 가능성 시험대
미·이란 화해 무드에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카니발·페덱스 등 실적 발표 대기
이미지 확대보기'연준의 눈' 미 5월 PCE 물가지수, 매파적 기조 정당화할까
21일(현지시각) 금융·경제 교육 전문 매체 인베스토피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가장 주목받는 이벤트는 미 상무부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하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다. PCE 물가지수는 소비자가 아닌 기업 대상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해 연준이 물가 변동을 가장 정확하게 측정하는 지표로 신뢰한다.
앞서 발표된 4월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하며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3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최근 타 물가 지표들의 흐름을 고려할 때, 5월 수치가 4월의 상승률을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이번 발표는 연준 관계자들이 최근 2027년 이전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는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신호를 보낸 이후 처음 나오는 주요 인플레이션 데이터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 의장의 경제 전망 언급이 줄어든 만큼, 투자자들이 이번 PCE 수치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AI 풍향계' 마이크론 실적…반도체 랠리 시험대
24일에는 AI 데이터 센터용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 발표는 글로벌 AI 시장의 현주소와 향후 수요를 진단할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은 강력한 수요와 메모리 부품 부족 현상 속에서 제품 가격을 인상해왔으며, 지난 분기에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AI 구축 붐에 힘입어 마이크론의 시가총액은 이미 1조 달러를 돌파했으며, 주가는 지난주 종가 기준 올해 들어서만 800% 이상 폭등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마이크론이 제시할 향후 가이드라인이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반도체 전반의 랠리를 이어갈 동력이 될지 주목된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속 기업 실적 러시
지난주 뉴욕증시는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로 주중 한때 부진했으나, 미국과 이란 간의 화해 무드가 조성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물류 정상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살린 덕분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나스닥, 다우존스30산업평균 등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기류를 타며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에는 마이크론 외에도 경기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대거 예정되어 있다.
카니발 코퍼레이션(CCL): 23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사상 최고 매출 기록과 긍정적 전망이 이어졌으나, 미·이란 갈등에 따른 연료비 상승 압박을 어떻게 극복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페덱스(FDX): 23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지난 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바 있으며, 분사된 화물 사업 부문(FedEx Freight)은 25일에 실적을 발표한다.
블랙베리(BB): 25일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 확대 및 운전자 보조 프로그램(QNX) 수요 폭증에 힘입어 주가가 올해 들어 두 배 이상 급등한 상태다.
다든 레스토랑(DRI): 25일 개장 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올리브 가든 등을 보유한 이 기업은 소비 위축 흐름에 맞춰 고소득층을 겨냥한 마케팅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결국 이번 주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의 고착화 우려를 자극할 매크로 지표와 AI 산업의 실질적 성과를 증명할 기업 실적이라는 두 가지 거대한 축을 확인하며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