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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를 살아가는 법…인상파 화가들에게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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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를 살아가는 법…인상파 화가들에게 길을 묻다

수원문화재단, 9월 12일 인문학 특강 마련
기술혁신을 창조의 기회로 바꾼 예술가들의 이야기 조명
인상파 화가들 선택이 오늘날 우리에도 유효한 통찰 제공
수원문화재단 'AI 시대, 인상파에게 길을 묻다' 인문학 특강 포스터. 사진=수원문화재단이미지 확대보기
수원문화재단 'AI 시대, 인상파에게 길을 묻다' 인문학 특강 포스터. 사진=수원문화재단
인공지능(AI)이 산업과 교육, 문화예술은 물론 일상까지 빠르게 변화시키면서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는 시대가 됐다. AI가 인간의 역할을 대신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수원문화재단이 19세기 인상파 화가들의 도전에서 오늘날 AI 시대를 살아가는 해법을 찾는 인문학 강연을 마련했다.

수원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인문학 특강 'AI 시대를 살아가는 법…인상파 화가들에게 길을 묻다'를 개최하고 오는 18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단순히 AI 기술을 소개하거나 미래 산업을 전망하는 자리가 아니다. 급격한 기술혁신이 인간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새로운 시각을 시민들과 함께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연이 주목하는 대상은 19세기 인상파 화가들이다.
카메라가 등장하면서 당시 화가들은 자신들의 역할이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 직면했다. 현실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기능을 카메라가 대신하게 되면서 기존 미술은 커다란 전환점을 맞았다.

그러나 인상파 화가들은 기술과 경쟁하기보다 기술이 할 수 없는 영역을 선택했다. 빛과 색채의 변화, 순간의 인상과 감정, 인간의 시선을 화폭에 담으며 새로운 예술세계를 개척했고, 이는 미술사에서 가장 혁신적인 흐름 가운데 하나인 인상파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수원문화재단은 이러한 역사적 경험이 AI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도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만의 창의성과 상상력, 새로운 관점이 더욱 중요해진다는 점에서 150여 년 전 인상파 화가들의 선택은 오늘날에도 유효한 통찰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강연은 9월 12일 오후 2시 광교푸른숲도서관 1층 강당에서 열린다. 삼프로TV '아트 앤 더 시티' 출연과 '예술, 역사를 만들다', '인상파 in 도쿄' 등의 저자인 전원경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가 강연을 맡아 인상파 화가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AI 시대의 관점에서 재해석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성인 50명이며, 보호자가 동반할 경우 미성년자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광교푸른숲도서관 홈페이지와 수원시 도서관 모바일 웹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번 특강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이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넘어 사회 변화에 대한 이해와 성찰을 돕는 인문 프로그램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AI라는 기술적 화두를 예술과 역사라는 인문학적 시선으로 풀어내며, 기술의 발전 속에서도 인간의 역할과 창의성을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인상파 화가들은 새로운 기술의 등장 앞에서 과거의 방식을 고수하기보다 새로운 예술을 만들어냈다"며 "이번 강연이 AI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변화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인문학적 통찰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