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QI 74.0점으로 도내 인구 30만 이상 지자체 1위
여성친화기업 14곳 지정·초등학교 25곳 아동보호 협력망 구축
안양시가 행정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3년 연속 경기도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일터 문화 개선과 아동 안전망 강화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정책 범위를 넓히고 있다.여성친화기업 14곳 지정·초등학교 25곳 아동보호 협력망 구축
단순한 민원 서비스 개선을 넘어 기업의 근무환경과 어린이 통학·생활안전까지 지역사회 전반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시민 체감형 행정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미지 확대보기시는 10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26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지방자치단체 행정서비스 부문에서 3년 연속 경기도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 품질 평가 모델로, 올해는 119개 기업과 72개 지방자치단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조사와 인터넷 패널조사를 병행해 진행됐다.
안양시는 13개 평가 지표 가운데 본원적 서비스와 공공성, 친절성, 적극성, 신뢰성, 적절성, 접근성, 편리성, 쾌적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단순한 순위 성과에 그치지 않고 시민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미지 확대보기시는 8월 7일 관내 기업 14곳을 '안양형 여성친화기업'으로 새롭게 지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여성친화기업 인증은 전체 근로자 4명 이상, 여성근로자 비율 20% 이상인 기업 가운데 모·부성 보호제도와 유연근무제, 성희롱 예방 및 고충처리 체계 등을 갖추고 성평등한 근무환경 조성에 노력하는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2023년부터 매년 여성친화기업을 발굴해왔으며, 올해도 공개모집과 서류심사, 현장실사를 거쳐 1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네오피스, 비전아이즈, 제이에이취엔지니어링, 제타엑스, 금성, 초원지역전략연구소, 티씨브이, 보승코퍼레이션, 아이웨이, 오상헬스케어, 와이제이, 유로콘트롤, 토마스, 프리다임 등이다.
인증기간은 3년이다. 인증 기업에는 현판과 함께 안양시 우수기업 선정,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이자차액보전, 안양산업진흥원 지원사업 공모 가점 등의 행정적 혜택이 제공된다.
또 안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새일여성인턴 연계와 인사·노무 자문, 안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기업지원 상담 등 관계기관의 지원도 함께 연계된다.
이미지 확대보기시민 체감행정의 또 다른 축은 아동 안전이다.
안양시는 같은 날인 8월 7일 관내 초등학교 25곳 주변에 지정한 아동 보호구역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찰과 교육지원청, 학교, 동 행정복지센터, 자율방범대가 참여하는 통합 안전 협력망 구축에 나섰다.
시는 이날 만안·동안경찰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지정 학교, 동 행정복지센터, 자율방범대 관계자 등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협력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핵심은 각 기관이 별도로 추진해온 순찰과 등하굣길 안전지도, 학교 주변 안전관리 활동을 아동 보호구역별 위치와 시간대 특성에 맞게 연결하는 것이다.
시는 경찰의 범죄예방 활동에 아동안전지킴이와 자율방범대, 학교 안전인력 등을 연계하고 아동 대상 범죄나 범죄 의심 상황, 실종 등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기관 간 상시 비상연락망을 운영할 계획이다.
각 기관별 담당자도 지정해 위험상황을 빠르게 공유하고 필요할 경우 경찰과 학교, 시 관계부서가 공동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지난 7월 관내 초등학교 25곳 주변을 아동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지정 과정에서는 아동 수와 CCTV 설치 현황, 학교를 중심으로 반경 500m 이내의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행정서비스의 성과가 단순한 평가에 머무르지 않고 일터와 안전, 일상 전반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며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에도 행정서비스 개선을 기반으로 일자리와 복지, 안전 등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분야의 정책을 확대해 시민 만족도와 도시 경쟁력을 함께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