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로봇 가동 데이터를 신용 지표로 전환해 금융·보험 연계 타진
토큰 경제 개편 일주일 만에 143만 대 활성화·1090만 개 토큰 고정
뮌헨공대 해커톤과 제품군 확대 순으로 4단계 로드맵 가동
토큰 경제 개편 일주일 만에 143만 대 활성화·1090만 개 토큰 고정
뮌헨공대 해커톤과 제품군 확대 순으로 4단계 로드맵 가동
이미지 확대보기블록체인과 Web3 전문 투자·인큐베이션 기업인 어드밴스드 블록체인은 9월 18일(현지시각) 포트폴리오사 peaq가 두산로보틱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력은 로봇 구매자의 신용도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로봇 자체의 구동 데이터와 성능 기록을 바탕으로 금융과 보험 서비스를 연계하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 실적 데이터를 신용 지표로 전환
두산로보틱스는 전 세계 45개국에서 로봇을 운용 중인 글로벌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기기에 고유한 디지털 신원과 전자 지갑을 부여한다.
첫 번째 두산 로봇은 이미 peaq의 운영 인프라인 peaqOS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기기 내부에서 처리된 가동 데이터 중 민감 정보는 현장에 남긴 채 블록체인에는 정상 작동했다는 성능 증명만 기록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이 같은 인프라를 통해 로봇은 가동률과 성능 기록을 투명하게 축적하며, 이를 토대로 은행과 보험사 등 외부 금융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객관적인 신용 지표를 확보하게 된다.
마이클 류 두산로보틱스 유럽 총괄은 고객이 로봇을 구매해 최성수기 기준으로 비용을 부담하면서도 유휴 시간 동안 추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peaq 측은 이를 통해 로봇이 자체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금융 편익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토큰 경제 개편과 단계별 로드맵 가동
피크(peaq)는 지난 7일 기기를 네트워크에 등록할 때 자체 토큰인 '피크($PEAQ)'를 사용하도록 만드는 '이코노믹스 2.0(Economics 2.0)' 개편을 단행했다.
이러한 개편 덕분에 참여 기기가 빠르게 늘어나, 접속 주소(machines.peaq.xyz/economics) 기준으로 개편 일주일 만에 활성화된 기기가 143만 대를 넘었고 네트워크에 묶인 토큰도 약 1090만 개에 달했다.
나아가 양사의 파트너십은 총 4단계의 로드맵에 따라 진행된다. 현재 진행 중인 첫 번째 로봇 테스트를 시작으로, 10월에는 뮌헨공과대학교 학생들과의 공동 해커톤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후 추가 로봇 활성화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peaq가 이미 확보한 기존 금융 파트너십을 토대로 두산의 전체 로봇 제품군으로 금융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로봇의 자율 가동 실적이 실제 글로벌 금융과 보험 시장에서 독립적인 신용 평가 기준으로 안착할 수 있는지, 그리고 4단계 로드맵이 두산로보틱스의 실제 제품군 전반으로 원활하게 확장될 수 있는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