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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청문회 하루 앞두고 수상한 예금 논란…써도써도 줄지 않는 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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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청문회 하루 앞두고 수상한 예금 논란…써도써도 줄지 않는 잔고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연 생활비 5억 ‘과소비 논란’, 자격미달 장년 인턴사원 채용 ‘특혜 의혹’, 정치후원금 1000만원 기부에 이어 써도써도 줄지 않는 수상한 예금 논란에 휩싸였다 /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연 생활비 5억 ‘과소비 논란’, 자격미달 장년 인턴사원 채용 ‘특혜 의혹’, 정치후원금 1000만원 기부에 이어 써도써도 줄지 않는 수상한 예금 논란에 휩싸였다 /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이번엔 수상한 예금 보유액 논란에 휩싸였다. 매년 평균 5억원을 지출했지만 늘어난 예금 증가분을 어떻게 해명할지 31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가 주목되고 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년 예금 증가분과 전세자금 증가분이 후보자 부부의 소득액 합계를 초과한다”며 “부부의 연 평균 지출 규모를 감안할 경우 5억원 이상 자금의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의 2008년 말 예금액은 7억8600만원, 2009년 말 예금액은 11억9100만원으로 약 4억500만원이 증가했다. 배우자 예금 증가액까지 더하면 1년간 조 후보자 부부의 예금증가액은 6억1000만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조 후보자는 9억5000만원 상당의 서초구 방배동 빌라에서 서초구 반포2동 소재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기존 빌라보다 전세금이 2억5000만원 비쌌다. 해당 기간 조 후보자는 은행 대출을 받거나 부동산 처분 등 별도 재산 처분은 하지 않았다.
노 의원은 “후보자와 배우자는 2009년 10월 전세 9억5000만원의 빌라에서 반포2동 소재 12억원 전세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모자란 전세자금 2억5000만원을 대출받거나 부동산을 처분한 일은 없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예금 증가분에 대해 조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명확히 소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근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의원도 보도자료를 통해 “조 후보자와 배우자의 지난 3년간 소득 대비 기부·후원금이 평균 1.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조 후보가 여성가족부 장관에 취임한 후 지난 3년간 부부합산 소득은 약 30억원이었지만, 같은 기간 기부·후원 내역은 3500만원에 그쳤다”며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에는 매우 인색하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했다.

한편, 조 후보자는 연 생활비로 5억원 상당을 지출하고 장녀가 자격미달에도 불구하고 YG엔터테인먼트와 현대캐피탈 등에서 인턴사원으로 채용됐다는 ‘특혜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여기에 2012년 새누리당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정치후원금 1000만원을 기부한 사실도 도마 위에 올라 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