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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언제나 봄날' 이유주(보현) 친부 민수 귀국 반전…최상훈, 이정길 치매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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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언제나 봄날' 이유주(보현) 친부 민수 귀국 반전…최상훈, 이정길 치매 폭로

2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에서 보현(이유주) 친부 민수가 귀국하는 반전이 그려졌다./사진=MBC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에서 보현(이유주) 친부 민수가 귀국하는 반전이 그려졌다./사진=MBC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언제나 봄날' 이유주(보현 역) 친부가 미국서 귀국했다.

2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연출 이형선, 극본 김미경·서신혜)에서는 보현(이유주 분)의 친부 민수가 한국으로 돌아온 가운데 최여사(원종례 분)가 주세은(김소혜 분)을 압박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또 강한길(최상훈 분)은 주총서 강덕상(이정길 분)의 치매를 폭로했다.
이날 최여사는 박종심(최수린 분)을 만나 따님의 소개팅을 주선하겠다고 하는 한편 주세은을 만나 반 협박으로 몰아 붙였다.

보현의 친부 민수는 공항에 도착해 모친 최여사에게 "(주세은을) 잘 알아봤느냐?"고 전화로 물었다. 최여사는 "내가 다 알아서 할테니 집에 가서 쉬라"고 답했다.

민수가 귀국한 줄 모르는 주세은은 최여사 앞에서 "그때는 경황이 없어서 인사를 못 드렸다"며 "안녕하세요"라고 웃으며 인사했다. 이에 최여사는 "좋아 보인다. 여유도 생기고, 많이 성숙해졌어"라고 빈정 됐다. 최여사는 "내 앞에만 서면 강아지 새끼처럼 벌벌 떨더니"라고 멸시하는 투로 덧붙였다.

세은은 "그쪽 덕분에 인생공부 제대로 했다"고 받아쳤다. 최여사가 "그쪽"이라고 말꼬리를 잡자 세은은 "그럼 여사님이라고 불러 드릴까요?"라고 받아 쳤다. 세은은 "다시 볼 일도 없을텐데 여사님이라고 불러 드릴게요"라고 덧붙였다.

최여사는 "호칭이야 그쪽이든 여사님이든 어머님이든 니가 하고 싶은 대로 불러. 어차피 앞으로 자주 볼텐데 그 정도야 뭐"라며 양보하는 척을 했다.

세은은 "앞으로 다신 볼일 없다고요"라 소리쳤다. 하지만 최여사는 "너 나 알지? 내가 보고 싶으면 보는 거고 내가 보기 싫으면 알잖아. 어떻게 되는지"라고 압박했다.
여유만만하던 세은은 갑자기 불안에 떨기 시작했고 그 틈을 노려 최여사는 "그때 애 낳았지?"라고 옭아맸다. 최여사는 "니 쌍둥이 언닌가 동생이 미혼모라며? 혹시 그 애 아니니?"라고 세은의 가장 숨기고 싶은 상처를 건드렸다.

"나이가 딱 맞아 떨어지던데"라는 최여사를 향해 세은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최여사는 "그럼 쌍둥이라서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불장난을 했단 말이야? 출산 날도 똑같고?라고 세은에게 쐐기를 박았다.

궁색해진 세은이 아무 말도 못하자 최여사는 "어쩜 너는 옛날이나 똑 같니? 여전히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나 하고. 하나도 안 변했구나"라고 퍼부었다. 마지막으로 최여사는 "내 전화 받아야 될 거다. 더 무서운 일 당하기 전에"라고 위협했다.

최여사는 또 밤중에 몰래 주인정(강별 분)의 집 앞에 까지 와서 인정이 보현이를 데리고 들어가는 것까지 확인하는 용의주도함을 보였다

세은 역시 흥신소 직원을 통해 민수가 결혼했다가 2년전 이혼했고 4살짜리 아이는 미국에 있는 전부인이 키운다는 것을 알아냈다.

주총 아침에 손혜자(오미연 분)는 회사로 강한길을 찾아와 폭주를 말렸으나 역부족이었다. 손혜자는 "죗값을 어떻게 치르려 하느냐"며 "너는 이제 주한길이야. 내려와"라고 했다. 하지만 강한길은 "나는 평생 호랑이로 살아왔다"며 "토끼처럼 풀만 뜯어 먹고 못산다"고 반발한 뒤 경호원을 불러 손혜자를 밖으로 끌어냈다.

한편, 이날 강한길(최상훈 분)은 임시주총에서 "강덕상 명예회장이 알츠하이머 치매"라고 폭로했다. 주총 직전 주문식(김형종 분)은 의료기록을 이사진들에게 뿌렸고, 강한길은 "강덕상이 치매 사실을 숨겨왔다"고 폭로하며 "판단력이 흐려진 강덕상이 소집한 이번 주총건은 없는 일로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강덕상은 분노하며 엔딩을 맞았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