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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상반기 ‘가성비’ 제품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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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상반기 ‘가성비’ 제품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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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롯데홈쇼핑은 이달 12일, 총 주문수량을 기준으로 2017년 히트상품 TOP10(1월 1일~6월 6일)을 집계한 결과, 장기적인 내수 불황에 가격 대비 높은 효용을 추구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가성비(價性比)’를 중시하는 소비성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히트상품 TOP10 순위에는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상품들이 대거 진입한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대, 고급 소재를 사용한 제품들을 선호함과 동시에 기존 단품 보다는 한 번 구입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세트상품 구매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1위는 롯데홈쇼핑 대표 단독 패션 브랜드인 ‘조르쥬 레쉬’가 작년에 이어 히트상품 1위를 연이어 차지했다. 이태리 수입의 고급원단을 사용해 고객들에게 인기를 모으면서 지난 2014년 8월 론칭 이후 누적 주문금액만 2300억 이상을 기록했다.

2위는 백화점 입점 브랜드 ‘아니베에프’가 차지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평년 기온이 높아져 봄, 여름 의류에 대한 수요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아니베에프의 봄, 여름 신상품인 ‘튜닉 티셔츠 3종(5만9000원)’, ‘피오레 블라우스 4종(6만9000원)’ 등 3종 이상의 구성을 갖춘 상품이 시즌별로 활용하기 좋고 가성비가 높은 트렌드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으며 총 26만 2천 세트가 판매됐다.

3위는 조르쥬 레쉬에 이어 올해 3년 연속 히트상품 TOP10에 오른 ‘마마인하우스by박홍근’이 차지했다. 재구매율이 평균 20% 이상을 웃도는 등 홈쇼핑 내에서도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유일하게 히트상품 TOP10에 오른 리빙제품으로 꼽힌다. 우리나라 최초 텍스타일 디자이너 박홍근 디자이너와 제휴한 롯데홈쇼핑 단독 침구 브랜드로, 올해는 초경량 소재의 봄, 여름 침구세트가 매출을 견인하며 총 21만6000 세트가 판매됐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은 “최근 홈쇼핑 ‘고객들이 가격 대비 성능’,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패턴이 뚜렷해 지고 있다”며 “단독 기획 상품,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도 이러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가성비를 높인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