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스마일게이트는 보이스와 영웅 추가, 카툰 렌더링 등 마블 IP(지적재산권)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
그 동안 ‘마블 앤드 타임 아레나’는 캐릭터들이 음성이 지원되지 않아 아쉽다는 평이 많았다. 캐릭터 음성이 없어 생동감이 떨어지고 마블 IP를 이용했다는 특징이 반감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스마일게이트는 다음달 20일까지 현재까지 등장한 모든 캐릭터들의 보이스를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마블과 협력해 각 캐릭터별로 가장 적합한 성우들을 섭외해 캐릭터의 개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블 앤드 타임 아레나’ 콘텐츠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인 영웅과 스킨을 출시한다. 9일 ‘쉬 헐크’와 ‘윈터 솔져’를 추가하고 곧 ‘팔콘’, ‘블랙 캣’를 내보인다. 향후 300여 종의 영웅으로 라인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텍스처와 세부 표현을 강화한 신규 스킨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또 2:2 토너먼트 형식의 대전 모드인 ‘콜로세움’을 업데이트 한다. 개봉 예정인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등장할 고대 원형 경기장을 배경으로 영웅들이 긴박감 넘치는 전투를 펼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마블 IP의 만화적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카툰 렌더링’ 방식으로 디자인이 변화한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스마일게이트는 BJ 타요 등 인기 스트리머를 통한 홍보, 지역‧학교‧ 등 소규모 단위 e스포츠 대회를 통해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다.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가 초반 부진을 딛고 MOBA 장르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