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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임재욱 합류… 포지션의 귀공자가 어쩌다가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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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임재욱 합류… 포지션의 귀공자가 어쩌다가 ‘폭소’

2015년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한 임재욱이미지 확대보기
2015년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한 임재욱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15일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가수 임재욱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이날 불타는 청춘들은 무의도로 여행을 떠났다. 임재욱은 ‘배 시간까지 15분 남았다’는 제작진의 재촉에서 라면을 먹다가 배를 놓쳐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90년대를 주름잡던 왕년의 포지션 임재욱”이라고 자신만만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하지만 해수욕장에서 만난 10대들은 임재욱을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임재욱은 “형 모르냐”며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고 시민들에게 “나 포지션이다. 형이 진짜 열심히 활동할게”라고 말했다.

임재욱은 포지션이란 활동명으로 더 잘 알려져있다. 1974년 생인 임재욱은 1996년 1집 앨범 '후회없는 사랑'으로 안정훈과 함께 2인조 그룹으로 데뷔했다. 1999년 안정훈이 그룹을 탈퇴한 이후로는 원맨 밴드로 활동했다. 2001년 제16회 골든디스크상 본상 등을 수상했다.
임재욱은 2015년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임재욱은 "목소리를 기억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근황에 대해 "일본에서 6년 정도 활동했다. 소녀시대같은 친구들이 도쿄돔에서 공연할 때 난 옆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며 음악을 듣곤 했다"고 말했다. 임재욱은 "회사가 신생 회사였다. 한국에 들어와 활동을 했는데 활동을 금방 접었다"고 덧붙였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