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스즈키컵 결승] 드라마·예능 보다 축구…'박항서 매직' 어디서 보나, 중계 시간·채널 관심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팀 스즈키컵 결승전에 오른 가운데 경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베트남은 15일(한국시간)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2018 결승 2차전을 치른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임 후 일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아직 우승이 없었다"면서 "따라서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 선수들도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팀을 맡은 후 최고 성적을 내며 이른바 '박항서 매직'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베트남 역사상 최초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단 한번도 우승컵을 들지 못해 이번 경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베트남-말레이시아 결승 2차전은 이날 밤 9시 부터 SBS 배성재 캐스터 장지현 해설위원, SBS Sports 이재형 캐스터 박문성 해설위원이 현지 생중계로 전한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