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선사 책임감을 갖고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 노력”
이미지 확대보기8일 업계에 따르면 HMM의 다목적선 ‘HMM 울산(Ulsan)호’는 부산에서 8일 출항해 임시 선박으로는 처음으로 호주 항로에 투입된다. 이 선박은 오는 22일과 28일에 각각 호주 멜버른(Melbourne)과 시드니(Sydney)에 도착할 예정이다.
HMM은 지난 7일 5000TEU 급 컨테이너선 ‘HMM 플래티넘(Platinum)호’를 투입해 국내 수출기업 화물을 싣고 부산에서 출항했으며 이달 18일 미국 서부의 타코마(Tacoma)항을 경유해 22일 LA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TEU는 컨테이너박스 1개 단위를 뜻한다. 즉 5000TEU 컨테이너선에는 5000여개 컨테이너박스를 실을 수 있다. 다만 안전을 고려해 최대 적재 능력보다 적은 량의 컨테이너박스가 실린다.
HMM은 최근 출항한 3척을 포함해 이달에만 총 9척의 임시 선박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9척의 임시 선박 투입 척수는 그동안 임시 선박 투입과 관련해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HMM은 국내 수출입 기업 화물 운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 등 미주, 유럽, 러시아, 호주, 베트남 등 선복량(화물을 선박에 실을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구간에 임시 선박을 먼저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무역협회와 협력을 강화해 중소화주 선복 지원과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HMM 관계자는 “중소기업 수출 화물의 원활한 선적을 위해 앞으로도 임시 선박을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국적선사의 책임감을 갖고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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