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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장 지배력 점점 약화…이더리움‧알트코인 '지분 증명' 시스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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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장 지배력 점점 약화…이더리움‧알트코인 '지분 증명' 시스템 때문

이더리움과 알트코인의 '지분 증명' 시스템 때문에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점점 더 약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이더리움과 알트코인의 '지분 증명' 시스템 때문에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점점 더 약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이더리움과 알트코인의 '지분 증명' 시스템 때문에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 FTX 거래소의 브렛 해리슨(Brett Harrison) 회장은 15일(현지시간) 지분 증명 시스템을 사용하는 토큰이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면서 암호화폐에서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분 증명(PoS, proof-of-stake)'을 통해 채굴하는 토큰은 환경에 유해한 것으로 간주되는 비트코인의 '작업 증명(PoW, proof-of-work)' 시스템에 대한 대안으로 인기를 얻었다.

세계 2위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FTX의 미국 계열사인 해리슨 회장에 따르면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와 같은 알트코인이 득세하면서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느슨해지고 있다.
해리슨은 지난 14일 '스쿼크 박스'에서 "비트코인에서 오는 시장 움직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과 같은 자산, 솔라나와 같은 다른 대체 자산 및 이러한 알트코인은 모두 시가총액에서 상승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전체 시장 점유율 중 비트코인 ​​하나만으로 하나의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4일 전체 암호화폐 자산 시가총액의 약 42.5%를 차지했으며 2021년 초에는 거의 70%에 달했다. 2위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은 같은 날 18.3%를 차지했다.

스태티스타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지난해 10월 1조1564억90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2021년 내내 사용자가 비트코인의 작업 증명 모델에 대한 대안을 찾으면서 지분 증명 암호화폐의 인기가 높아졌다.
작업 증명 시스템에서 고성능 컴퓨터는 새로운 코인을 생성할 수 있도록 고도의 수학 연산으로 된 암호화 퍼즐을 풀기 위해 경쟁한다. 비평가들은 그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컴퓨팅 파워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환경에 해롭다고 지적했다.

솔라나의 SOL코인과 카르다노의 ADA 코인을 생성하는 데 사용되는 지분 증명 방식을 통해 사람들은 현재 보유 자산을 일종의 계약금으로 제시하고 이를 통해 코인을 채굴할 수 있다. 이 방식은 상대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므로 더 친환경적일 수 있다.

해리슨은 암호화폐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지난 몇 개월 동안 가격이 하락했으며 여전히 업계에 돈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암호화폐 측면에서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사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사람들이 이 공간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기 투자 프로그램 샤크 탱크의 마크 큐반은 암호화폐 관련 기회를 찾는 사람들 중 한 명이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버금가는 대중적인 매력을 지닌 암호화폐 애플리케이션에 투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드레센 호로위츠와 같은 벤처 자본가들은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다. 지난 1월 스포츠 스타 톰 브래디의 NFT(대체불가능한 토큰) 플랫폼은 안드레센 호로위츠, 미국 벤처 캐피털 회사 클라이너 퍼킨스(Kleiner Perkins) 및 a16z(안드레센 호로위츠)의 제너럴 파트너 출신 케이트 하운(Katie Haun)가 참여해 1억7000만 달러(약 2035억 원)를 모금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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