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0만 개 지갑 전수 조사… 전체 계정의 27% "공개키 노출 안 돼 공격 불가"
노출 자산 96%는 활성 사용자가 보유… 자금 이동 통해 선제적 대응 가능
리플, 2028년 완료 목표 '4단계 양자 내성 로드맵' 가속화… 네트워크 보안 강화
비활성 휴면 지갑 관리가 관건… 비트코인 대비 초기 노출 자산 비중은 현저히 낮아
노출 자산 96%는 활성 사용자가 보유… 자금 이동 통해 선제적 대응 가능
리플, 2028년 완료 목표 '4단계 양자 내성 로드맵' 가속화… 네트워크 보안 강화
비활성 휴면 지갑 관리가 관건… 비트코인 대비 초기 노출 자산 비중은 현저히 낮아
이미지 확대보기780만 개 지갑 조사… "서명 이력 없는 지갑은 안전"
3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 레저(XRPL) 검증자인 벳(Vet)이 781만 364개에 달하는 XRP 지갑의 거래 내역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전체 공급량 중 약 231억 6,000만 XRP가 양자 컴퓨팅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지갑에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갑의 안전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는 '거래 서명 여부'다. 한 번도 거래에 서명하지 않은 지갑은 공개키(Public Key)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양자 컴퓨터가 공격할 대상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전체 계정의 27.21%(약 213만 개)가 이 범주에 속하거나 주기적인 키 변경 등을 통해 보안을 유지하고 있었다.
노출 자산 대부분 '활성 상태'… "대응 시간 충분"
특히 2014년 이전 생성된 초기 계정 중 노출된 자산은 전체 공급량의 0.02%에 불과했다. 이는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초기 보유 물량이 약 5%를 차지해 보안 위협이 제기되는 비트코인과 비교했을 때 매우 낮은 수준이다.
리플의 전략적 로드맵… 2028년 '양자 내성' 완벽 대비
리플은 현재 사용 중인 표준 암호화 방식(Ed25519, secp256k1)이 향후 취약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리플은 이달 초, 2028년까지 네트워크 전체를 양자 컴퓨팅 위협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하기 위한 '4단계 로드맵'을 발표했다.
현재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초기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향후 단계별 업데이트를 통해 메인 네트워크를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로 전환할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는 "활성 사용자는 자산 이동이 쉽지만, 열쇠를 분실했거나 오랫동안 방치된 휴면 지갑의 처리가 공동체의 숙제로 남을 것"이라며 "리플의 로드맵에 따른 기술적 보완이 이루어지면 XRP 생태계의 전반적인 보안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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