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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 침공 후 비트코인 대량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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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 침공 후 비트코인 대량 구매

테더 스테이블코인 UST 구매량도 급증
우크라이나인들이 지난달 24일 러시아 침공 이후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엄청난 양의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테더(UST)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Pixabay이미지 확대보기
우크라이나인들이 지난달 24일 러시아 침공 이후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엄청난 양의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테더(UST)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Pixabay
우크라이나인들이 러시아 침공 이후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엄청난 양의 비트코인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2일 우크라이나인들은 이웃 러시아의 공격을 방어하면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이전보다 더 많은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리서치 회사인 아케인 리서치(Arcane Research)가 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인들은 법정화폐인 흐리브냐(hryvnia)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를 통해 스테이블 코인 테더(UST)와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우크라이나 흐리브냐는 현재 약 0.33달러의 가치가 있다.

아케인의 데이터에 따르면 테더(UST)-흐리브냐 거래량은 러시아 침공 직전에 600만 달러가 조금 넘었지만 지난 24시간 동안 약 850만 달러로 급증했다. 앞서 지난 6주 동안 UST 거래량이 300만 달러를 초과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또한 비트코인-흐리브냐 24시간 거래는 대략 100만 달러에서 3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아케인 보고서는 "러시아인과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인도 전례 없는 방식으로 암호화폐를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은 국가의 은행 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다고 걱정하고 안전한 피난처로 암호화폐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보고서는 우크라이나를 탈출하는 우크라이나인들이 "부(富)의 일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로 인해 암호화폐 거래량이 급증했다.

러시아가 지난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양국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세계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및 USDT 등의 2000만 달러가 넘는 기부금을 받은 후 2일 시가총액 기준으로 11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폴카닷(DOT)을 기부금으로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에서는 루블화가 급락하면서 바이낸스에서 암호화폐 활동이 급증했으며, 대부분이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는 러시아 주소와 관련된 거래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압력에 직면해 있다. 코인베이스와 크라켄, 바이낸스 거래소는 이에 동의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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