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비트코인, 기관 채택 신호…1조5000억 원 상당 거래소 유출

글로벌이코노믹

비트코인, 기관 채택 신호…1조5000억 원 상당 거래소 유출

코인베이스에서 지난주 총 3만1130개의 비트코인 유출
지속적인 기관 채택의 신호로 12억 달러(약 1조5000억 원) 가치가 있는 비트코인이 코인베이스 거래소에서 나갔다. 사진=코인베이스이미지 확대보기
지속적인 기관 채택의 신호로 12억 달러(약 1조5000억 원) 가치가 있는 비트코인이 코인베이스 거래소에서 나갔다. 사진=코인베이스
지속적인 기관 채택의 신호로 12억 달러(약 1조5000억 원) 가치가 있는 비트코인(BTC)이 코인베이스 거래소에서 나갔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록체인 분석 회사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코인베이스 유출은 비트코인을 거시 자산으로 계속해서 기관에서 채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글래스노드가 추적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총 3만1130개의 비트코인이 코인베이스를 떠났으며 이는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단일 주 유출량이다.

글래스노드는 지난 14일 발행된 주간 뉴스레터에서 "이와 같은 대규모 유출은 실제로 지난 2년 동안 줄어들고 있는 코인베이스 잔액의 일관된 추세의 일부다"라고 말했다. 이어 "BTC 잔고 기준으로 가장 큰 거래소이자 미국 기반 기관이 선호하는 장소인 코인베이스는 더 큰 기관에서 거시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채택하는 것을 더욱 지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에서 지난주 2017년 이후 최대 양에 해당되는 3만1130BTC가 유출됐다. 출처=Glassnode이미지 확대보기
코인베이스에서 지난주 2017년 이후 최대 양에 해당되는 3만1130BTC가 유출됐다. 출처=Glassnode


지난주의 유출로 나스닥에 상장된 거래소에 보유된 코인 수는 64만9500 BTC로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모든 중앙 집중식 거래소에서 보유한 잔액은 251만9403 BTC로 2018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거래소 비트코인 잔고가 감소한다는 것은 거래소에서 청산할 수 있는 코인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매도측 유동성이 고갈되고 있어 특히 코인베이스에서 인출된 코인이 대부분 비활성화된 지갑으로 이동함에 따라 상승세의 급격한 움직임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

글래스노드는 "비유동 공급 충격 비율(ISSR)을 보면 이번 주에 상당한 상승세를 볼 수 있으며, 이는 인출된 코인이 지출 이력이 거의 또는 전혀 없는 지갑으로 옮겨졌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15일(한국시간) 밤 11시 9분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0.22% 하락한 3만881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김성은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