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KB·한화투자·SK증권 등 관련 사업 시작
"증권사 경쟁력, 가상자산 사업 시행 여부에 달려"
"증권사 경쟁력, 가상자산 사업 시행 여부에 달려"
이미지 확대보기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한화투자증권, SK증권 등은 신규 수익원으로 가상자산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컨설팅 산하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가상자산 사업을 준비 중이다.
KB증권은 리서치센터를 이용해 암호화폐, 대체불가토큰(NFT) 등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자산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앞서 지난해 블록체인 업체 두나무의 지분 6.14%를 인수했으며, 암호 화폐 공시 플랫폼 쟁글을 운영하는 크로스앵글에도 투자했다. SK증권 역시 지난해 코인거래소 지닥을 운영하는 피어테크와 디지털자산 수탁 서비스 협약을 맺었다. 올해 초에는 부동산 기업 펀블과 블록체인 기반의 부동산 디지털 유동화 시스템 구축에도 나섰다.
성숙 산업에 들어선 전통 금융업과 비교했을 때 가상자산 관련 사업은 이제 막 개화하고 있다. 이에 가상자산이 매력적인 신사업 선택지로 떠오르면서 수익 창출 역시 무궁무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가상자산 투자 붐이 일었을 때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1조원을 상회했다. 한때 코스피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을 뛰어넘기도 했다.
과거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코인 투자를 이용해 전통 자산 대비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면 이제는 가상 자산 생태계를 활용한 추가적 수익원 확보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일례로 NFT, P2E(Play to Earn), 메타버스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수익 구조가 생겨났다. 따라서 증권사들이 가상 자산 생태계를 활용한 중장기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생겨난 만큼 가상 자산 생태계에 중장기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NH투자증권 윤유동 연구원은 "증권사의 중장기 경쟁력은 가상자산 사업에 대한 시행 여부에 달렸다"며 "가상자산 사업이 제도권 내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 증권사의 신규 수익원 중 하나로써 구조적 성장·밸류에이션 확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