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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터리 스타트업 하이티움, 3992억원 조달 생산능력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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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터리 스타트업 하이티움, 3992억원 조달 생산능력 확대 추진

하이티움은 시리즈 B 라운드를 통해 생산능력 확대 자금을 조달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하이티움은 시리즈 B 라운드를 통해 생산능력 확대 자금을 조달했다. 사진=로이터
중국 배터리 스타트업인 하이티움(Hithium)은 중국 농업은행(ABC)의 투자은행 사업부 ABC인터내셔널이 주도한 시리즈 B 라운드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19일(현지 시간)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매트릭스 파트너스 차이나, 펑허캐피털, 다둥캐피털과 청둔광업 등은 시리즈 B 라운드에 참여했으며 하이티움에 2억7800만 달러(약 3992억800만 원)를 투자했다.

이번의 자금 조달 규모는 하이티움의 가장 큰 벤처 투자로 알려졌고, 조달한 자금은 신규 장비, 연구·개발, 시장 확장 등에 대한 투자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하이티움의 연간 생산 능력은 45GWh로 추산됐다.
하이티움은 “자사는 약 47억 달러(약 6조7492억 원)를 투자해 2024년까지 연간 100GWh, 2025년까지 135GWh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삼고 있다”고 밝혔다.

왕펑청(王鹏程) 하이티움 사장은 “에너지 저장은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사는 생산비용이 낮은 에너지 저장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에너지 저장 배터리의 대규모 사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공산업연구원(高工产业研究院)은 “2025년까지 글로벌의 에너지 저장 배터리 출하량은 500GWh, 2030년까지는 2300GWh에 달할 것이며 시장 규모는 3조 위안(약 592조5000억 원)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추측했다.

본사를 샤먼에 둔 하이티움은 2019년에 설립됐고, 샤먼시의 중점 공업 기업으로 선전됐다. 주요 사업은 리튬배터리 핵심 재료, 리튬인산철 에너지 저장 배터리와 시스템을 연구·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이다.

하이티움은 “자사는 전력회사, 상업, 산업, 주택 등을 위해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9월 하이티움은 주택용 에너지 저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형 원통형 배터리 등 신제품을 공개했고, 내년 1분기에 납품할 예정이다.

하이티움은 “배터리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