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주요 협력사 가운데 한 곳인 대만의 호타인더스트리얼이 첫 해외공장을 미국 뉴멕시코주에 짓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비드 쉔 호타인더스트리얼 회장은 이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멕시코주 남단의 산타테레사에서 호타인더스트리얼의 첫 번째 해외공장이 내년 초께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오는 2025년부터 조업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호타인더스트리얼 테슬라에 전기차용 기어박스를 독점적으로 공급해 온 협력업체다.
쉔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무려 3년간 겪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 격화된 무역마찰의 틈바구니에서 글로벌 교역질서와 지역 공급망 체계에도 변화가 생겼다”라며 “새로운 환경에 발맞춰 미국에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첫 해외공장 건설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