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 통해 공시…글로벌 유통기업 도약 계획
이미지 확대보기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Inc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파페치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파페치는 샤넬·에르메스 등 1400여 개 명품 브랜드를 190개국 이상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온라인 럭셔리 기업이다.
이번 인수와 관련해 쿠팡Inc는 “파페치 홀딩스 인수를 통해 4000억 달러(약 520조원) 규모의 글로벌 개인 명품 시장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쿠팡의 탁월한 운영시스템과 물류혁신을 럭셔리 생태계를 이끈 파페치의 선도적 역할과 결합해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쿠팡Inc는 이번 인수계약으로 파페치가 독점 브랜드와 부티크에 맞춤형 첨단기술을 제공하고, 세계 유수 디자이너들이 전 세계 소비자에게 다가서도록 5억 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김범석 쿠팡Inc 창업자 겸 CEO는 “파페치는 명품 분야의 랜드마크 기업으로 온라인 럭셔리가 명품 리테일의 미래임을 보여주는 변혁의 주체”라며 “앞으로 파페치는 비상장사로 안정적이고 신중한 성장을 추구함과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브랜드에 대한 고품격 경험을 제공하는 데 다시 한번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페치는 2018년 뉴욕증시에 상장했으나 이번 쿠팡의 인수로 비상장 회사로 전환된다.
쿠팡은 파페치 인수를 통해 190개국에 진출한 이커머스 네트워크는 물론, 인기 럭셔리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쿠팡Inc는 투자사 그린옥스캐피탈과 함께 파페치의 모든 비즈니스와 자산을 인수하는 목적으로 '아테나'(Athena Topco)라는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아테나는 인수대금 명목으로 파페치와 대출계약(브리지론)을 체결해 5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아테나 지분은 쿠팡Inc가 80.1%, 그린옥스 펀드가 19.9%를 각각 소유한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