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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자국 철강 기업 스탈 홀딩 사르(SHS)의 친환경 생산 체제 전환을 위해 26억 유로(약 3조8783억 원)를 지원한다. 이번 투자는 2045년까지 기후 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독일 정부의 노력의 일환으로,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SHS는 수소 사용, 전기 철강 생산, 철 스크랩 재활용 등에 초점을 맞춰 탈탄소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연간 최대 350만 톤의 친환경 강철을 생산할 수 있는 전기로 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55%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HS의 경영 이사회 회장 스테판 라우버는 "친환경 전환은 자를란트 철강 산업에 매우 중요한 소식이며, 스탈 홀딩 사르가 독일 철강 산업의 탈탄소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