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전국에 소재한 삼성전자의 사업장을 개방해 놀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놀이동산’으로 깜짝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봄나들이 행사에는 지역 주민들도 초청헤 지역아동 센터, 다문화가정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 가족 1000여 명이 행사에 함께 했다.
‘가족사랑’을 테마로 개최된 이 날 행사에서는 ▲삼성노래자랑, 카니발 퍼레이드, 중국기예단 등 12개의 야외 공연 ▲전통혼례/놀이, 클래식카 모터쇼, 헬기 등 9개의 체험/전시 ▲ 사생대회, 백일장, 연날리기 등 4개의 참여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삼성전자는 또 전세계 전자산업의 역사와 최신 IT제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S/I/M(Samsung Innovation Museum)을 개방했으며, 5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장과 실내체육관도 북카페 등으로 개방했다.
특히 올해에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을 위해 임직원 일동이 ‘희망기부금(5억5000만원)’을 4개 단체(플랜코리아, 어린이재단, 대한적십자사, 월드비젼)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평소에는 보안에 엄격한 삼성 나노시티(반도체 사업장)도 어린이날을 맞아 문을 활짝 열었다.
‘소통, 행복, 감사’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 세계 악기와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 ▲ 워터 슬라이드, 범퍼카 등 놀이기구가 마련된 놀이 공간 ▲ 뮤지컬 '빨간 모자', 버블 매직쇼 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마련됐다.
한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삼성그룹은 임직원과 가족, 지역주민 등 총 30만명이 참여하는 사업장 개방 행사,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 농촌 일손돕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