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는 제하의 헌신과 보호 속에 잠시나마 행복한 한때를 즐긴다. 두 사람은 어느 순간 각자의 마음속에 서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느낀다.
최성원은 최유진에게 "매형 자식이면 당연히 나한테 조카 아냐? 안 그래?"라며 안나에게 관심을 보인다.
더 나아가 성원은 김제하에게 스카웃 제안을 한다. 성원은 "누나 곁에 있지 말고 나한테 와라. 자네가 안나를 지켜줘. 내 곁에서"라고 제하에게 경고성 부탁을 한다.
JSS를 밀어내려는 최성원의 반란과 이에 대한 유진의 분노가 부딪히면서 JSS가문은 내홍에 휩싸인다.
최유진은 성원의 반란에 "전쟁이야. 다 부셔버려"라고 전쟁을 선포한다.
안나를 인질로 잡은 최성원은 제하에게 안나를 구하러 오라며 조건을 단다. "혼자 와라. 안 그럼 안나 위험하다"라는 경고에 제하는 홀로 안나를 구하러 간다.
안나는 최유진에게 복수하기 위해 최성원 편에 서고, 유진과 동맹을 맞은 제하는 이제 위험한 외줄타기를 시작한다.
쌍벽을 이루는 악역 최유진과 최성원. 두 사람의 전쟁에서 승자는 누구일까.
한편, tvN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THE K2)'(연출 곽정환, 극본 장혁린) 9회는 21일 밤 8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