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평택지역은 수익형부동산 인기상품인 미군렌탈하우스 열풍이 불고 있다. 미공군기지 K-55 주변 미군렌탈하우스는 상당수가 빌라 형태로, 군장성이나 미군무원들이 선호하는 고급형 렌탈하우스는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총 80세대로 구성된 에버그린은 2층 복층구조로, 두 층에 모두 세대별 테라스도 갖추고 있는 전원형 고급 단독주택 형태다. 미군 내 군무원들에게는 빌라형이나 아파트형 미군렌탈하우스보다 선호도가 높다.
주택내부는 도시가스를 비롯해 에어컨, 냉장고, 드럼세탁기, 그릴오븐 설비 등 풀옵션이 제공되며 일본산 히노끼 천장과 BBQ 테라스도 갖추고 있다. 피트니스 센터, 스파, 야외수영장, 관리동 등의 편의시설도 있어 수준 높은 거주 환경을 자랑한다.
평택 미군렌탈하우스 전문 분양대행사인 ㈜에스앤디파트너스 관계자는 “에버그린은 고덕국제신도시와 미군 기지와 인접해 미군 거주자들이 선호하는 요소를 갖춘 고급형 단독주택이다. 한미연합사령부 이전과 그로 인한 거주인원의 증가로 높은 수요가 예상되며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향후 매도 시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평택미군기지에는 2018년 말까지 미군 장병 1만3000명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이 부근 지역은 군무원, 군부대 종사자와 일반 근로자, 가족까지 합해 총 4만 명 이상이 모여 사는 ‘미니 신도시’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평택 지역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2005년 3.3m²당 350만∼400만 원이던 땅이 현재는 5배가 넘는 2000만 원을 호가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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