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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겨울 외투 무료 보관 서비스 실시…“가볍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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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겨울 외투 무료 보관 서비스 실시…“가볍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탑승객의 외투를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시행한다. /대한항공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탑승객의 외투를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시행한다. /대한항공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대한항공 탑승객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인천·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출국 당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국제선 터미널 확장공사로 시행되지 않았던 김해공항에서도 서비스가 재개돼 많은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의 경우 24시간 상시이용이 그낭하다. 탑승수속 후 동편 지하 1층에 위치한 한진택배 코트룸 서비스 전용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 1명당 외투 1벌을 최대 5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5일이 경과되면 1일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김해공항은 국제선 3층에 위치한 CJ대한통운에서 오전 5시 4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가능하다. 5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5일이 경과되면 1일당 1000원이 부과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트룸 서비스를 전문 노하우를 보유한 업체에 위탁·운영해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맡겨진 외투는 비닐로 포장보관되며, 변형방지를 위해 일회용 옷걸이가 아닌 견고한 옷걸이를 사용하는 등 세심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코트룸 서비스’는 2005년부터 시행됐다. 동남아 및 대양주 노선을 비롯해 하와이 등 우리나라와 날씨가 다른 국가로 여행하는 승객을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대한항공은 1일 평균 800여명 이상의 승객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