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서비스는 인천·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출국 당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국제선 터미널 확장공사로 시행되지 않았던 김해공항에서도 서비스가 재개돼 많은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공항은 국제선 3층에 위치한 CJ대한통운에서 오전 5시 4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가능하다. 5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5일이 경과되면 1일당 1000원이 부과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트룸 서비스를 전문 노하우를 보유한 업체에 위탁·운영해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맡겨진 외투는 비닐로 포장보관되며, 변형방지를 위해 일회용 옷걸이가 아닌 견고한 옷걸이를 사용하는 등 세심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코트룸 서비스’는 2005년부터 시행됐다. 동남아 및 대양주 노선을 비롯해 하와이 등 우리나라와 날씨가 다른 국가로 여행하는 승객을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대한항공은 1일 평균 800여명 이상의 승객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