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연극으로 불리는 '옥탑방고양이'는 기존 공연장 틴틴홀에 이어 신연아트홀을 추가로 오픈, 동시에 공연한다.
현실보다 더 솔직하게 88만원 세대를 표현한 반면, 꿈을 찾아가는 청춘의 모습과 부모님 세대의 삶의 모습도 함께 비춰 많은 관객들이 공감하는 작품이다.
관람객은 사전에 이벤트로 예매하면 모든 공연이 끝나고 무대에서 연인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와 함께 핏제리아오 2인 식사권과 비누 꽃다발, 공연예매권까지 제공한다.
연극 '옥탑방고양이'는 2010년 초연 당시 전석 매진 행렬로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끊임없는 호평에 힘입어 2010년 대한민국 국회대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한국 연극계를 섭렵했다.
이후 창작연극 사상 최단기간 7000회를 돌파했고 재관람 관객 2만 명 돌파, 관객 평점 9.5점,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현재 2016년까지 연간 연극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5년 연속 1위 영예를 얻었다.
창작연극 사상 최초로 역사적인 타이틀을 거머쥔 데에는 연극의 메카 대학로뿐만 아니라 신도림, 강남은 물론 대전, 부산, 대구, 광주, 제주도 등 총 44개 지역의 지방 공연을 통해 더 많은 관객과 소통한 덕분이다. 그 결과 최단기간 '100만명 관객 돌파'라는 엄청난 관객 수를 기록하며, 한국 공연계 최고의 히트작으로 등극했다.
현재 인터파크 티켓에서 '스페셜관 오픈기념' 할인이벤트가 진행중이며, 평일 1만원, 주말 1만3000원에 예매가 가능하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