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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언제나 봄날' 보현, 김소혜가 남자에게 버림받고 몰래 낳은 딸…이정길, 선우재덕 뇌물 협박 최상훈 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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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언제나 봄날' 보현, 김소혜가 남자에게 버림받고 몰래 낳은 딸…이정길, 선우재덕 뇌물 협박 최상훈 역공!

18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에서는 보현(이유주)의 친엄마가 주세은(김소혜)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사진=MBC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8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에서는 보현(이유주)의 친엄마가 주세은(김소혜)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사진=MBC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언제나 봄날' 보현은 김소혜의 친딸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18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연출 이형선, 극본 김미경·서신혜)에서는 보현(이유주 분)의 친엄마가 바로 주세은(김소혜 분)이라는 출생의 비밀이 절반 드러났다.
보현은 주세은이 미국 유학도중 남자에게 버림받고 몰래 한국에 들어와서 낳은 딸이었다.

7년 전 박종심(최수린 분)은 미국 유학 도중 갑자기 한국으로 돌아 온 세은을 산부인과에 입원시켰다. 당시 세은은 자신을 입양한 삼촌 내외인 주문식(김형종 분)과 정해선(이상아 분)에게도 임신 사실을 숨겼다.

주인정(강별 분)을 병원으로 부른 종심은 "네 언니 얘 낳은 것 너와 나만의 비밀"이라며 "작은 엄마 아빠도 알아서는 안 된다"고 입막음을 했다. 종심은 이어 "네 언니는 너가 병원에 온 것도 모른다"며 절대 비밀로 하라고 당부했다.

"이걸 어떻게 비밀로 해요"라고 인정이 따지자 종심은 "남자한테 버림받고 남자 엄마한테 협박도 받은 것 같다. 네 언니 아주 제 정신이 아니였어"라고 덧붙였다.

종심은 "아기가 인큐베이터 안에 들었는데 힘들 거래"라고 말했다. 인정이 아기에게 달려가려고 하자 종심은 "네 언니는 애기가 죽은 줄 알아. 살아도 입양보낼 거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인정은 보현이를 입양해 미혼모 아닌 미혼모로 살아 왔다.

이날 인정은 강윤호(권현상 분)의 등에 업혀 산행을 마치고 돌아 온 세은을 보며 '몇 번을 다시 그 때로 돌아가도 난 보현이 옆을 지킬 거야. 그 때도 지금도 우리 보현이 한테는 내가 정말 필요하니까'라고 다짐했다.
한편, 주면식(선우재덕 분)은 1000만원 뇌물 혐의를 벗게 됐다. 정해선이 아동센터 사과박스에서 나왔다며 1000만원짜리 수표를 들고 박종심을 찾아 온 것.

또 강덕상(이정길 분) 명예회장은 박준하(이해준 분)를 불러 주면식의 뇌물 2000만원의 행방을 찾으라고 은밀히 지시했다. 박준하는 "홍이사 통장으로 2000만원이 입금됐다"고 강덕상에게 보고했다. "홍이사 뒤에 누가 있나?"라는 강덕상의 질문에 박준하는 "강회장을 자주 만나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강덕상은 주면식 뇌물 사건은 강한길(최상훈 분)의 짓으로 확신했다. 이후 강덕상은 청소업체 김사장과 강한길, 주면식을 집무실로 불러 4자 대면을 했다.

"회사 돈이 2000만원이 이체됐다"는 강덕상의 질문에 김사장은 "그 돈은 빌린 돈"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강덕상은 "명예훼손, 무고죄 감당할 수 있어요?"라고 김사장을 문책했다.

이어 강덕상은 강한길을 향해 "홍이사가 왜 네 방에 자주 가느냐?"고 묻자 그는 "매장 문제 때문"이라고 얼버무렸다. 이에 강덕상은 "강회장만 남고 다 나가"라고 지시했다.

강덕상은 "진짜 모르겠냐?"라고 강한길에게 소리쳤다. 이에 강한길은 "아버지가 절 의심하는 것 같아서 할 말 없습니다. 아무리 아버지한테 술수를 섰겠습니까? 정말 억울합니다"라고 억울한 척을 했다.

하지만 강덕상은 "너에게 세 번의 기회가 있었다"고 호통 쳤다. 강덕상은 "10년 전 내가 네 생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 때, 면식이가 네 생부 간이식 수술 문제로 찾아 왔을 때, 또 지금 이것이 마지막 기회였다"고 강한길에게 소리쳤다.

이어 강덕상은 "임시 주총을 열겠다. 내가 바로잡고 KR을 지키겠다"라고 강한길에게 통보하며 엔딩을 맞았다.

한편, 이날 강한길은 주문식을 통해 병원 관계자에게 강덕상의 약점을 캘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주인정은 기지를 발휘해 강한길이 강덕상의 치매를 눈치 채지 못하게 임시방편으로 막았다.

또 주세은은 주면식의 집으로 다시 돌아가면서 보현에게 드레스를 사다줬다. 박종심과 주인정은 보현과 세은의 다정한 한 때를 보며 무언의 눈길을 주고 받았다.

하지만 보현의 친부가 누구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으로 언제 친부의 존재가 드러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