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되는 KBS1 저녁드라마 '빛나라 은수' 38회에서 김빛나(박하나 분)는 <윤가식품> 재무이사로 들어와 오은수(이영은 분)의 퇴사를 압박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김 이사님 좀 오려보이지 않으세요?" "낙하산 냄새가 솔솔 나네"라는 직원들의 쑥떡거림에 팀장(안홍진 분)은 "김 이사님 윤 상무님 사모님이야"라고 알려준다.
현아(이성혜 분)은 커피를 들고 가서 빛나에게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한다.
이에 빛나는 "한 달 전에 인턴 사원으로 들어 온 두 사람. 적응은 잘 하고 있어요?"라고 현아게게 묻는다.
현아는 "특히 윤수호씨가 잘 하고 있어요"라고 입에 발린 말을 한다. 현아는 윤수호(김동준 분)가 윤가식품 대표 윤범규(임채무 분)의 막내아들임을 알고 있다.
외근을 마치고 들어오는 은수에게 빛나는 "아직 인턴이라면서요"라며 접근한다.
이어 빛나는 "정식으로 채용되려면 정말 열심히 해야 될텐데, 잘 할 수 있어요?"라고 얄밉게 말한다.
은수는 빛나에게 "상사로서 부하직원에게 시키는 일이라면 뭐든 다 하겠다"며 "대신 공정한 대우를 해 달라"고 요청한다.
한편, 은수는 취중 진담으로 사랑을 고백한 윤수호와 뻘쭘한 관계가 된다. 물류창고에서 운송업무를 맡게 된 수호는 전날 밤 마신 술 때문에 일하는 도중 잠이 든다.
박연미(양미경 분)는 자꾸만 마주치는 김재우(박찬환 분) 때문에 마음이 설렌다. 연미는 딴 생각을 하다 다리미에 손을 데여 부동산업자인 친구에게 연애하느냐는 핀잔까지 듣게 된다.
KBS1 저녁드라마 '빛나라 은수'(연출 곽기원, 극본 김민주)는 매주 월~금요일 저녁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