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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층주거지 어떻게 만들까?…관리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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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층주거지 어떻게 만들까?…관리방안 논의

22일 시청서 토론회 개최…저층주거지 재생에 초점

[글로벌이코노믹 최영록 기자] 서울시가 저층주거지의 관리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책토론회를 갖는다.

오는 22일 서울시는 서울시청 본관 다목적홀에서 ‘오래 살고 싶은 서울의 저층주거지 어떻게 만들까’라는 주제로 ‘저층주거지 미래 정책토론회를 서울연구원과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저층주거지가 갖고 있는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오랜된 시민의 삶터인 저층주거지의 관리방안에 대해 시민 및 전문가와 함께 논희하고자 마련됐다. 서울시 관리대상 저층주거지는 단독·대세대주택 등 저층주택 밀집지역 111㎢ 규모다.

이날 토론회는 이제원 행정2부시장을 비롯해 도시재생사업 지역 주민, 학생, 지역재생 활동가 및 관계 전문가 등 약 500여명이 참석, 서울시 저층주거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후 토론 시간을 갖는다.

맹다미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오랜 시민의 삶터, 저층주거지의 현실’을, 국승열 서울시 주거재생과장이 ‘시민체감형 저층주거지 종합관리방안’을, 조준배 서울주택도시공사 재생사업기획처장이 ‘서울형 저층주거지 재생모델 실행방안’을 각각 주제발표한다.

이후 김기호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박운기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신중진 성균관대학교 교수, 한준규 서울신문 사회2부장, 장남종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백운수 미래E&D 대표,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 류훈 주거사업기획관 등이 토론을 진행한다.

이날 토론회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며 서울시는 토론회 논의 및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현재 진행 중인 저층주거지 종합관리계획에 보완·반영해 금년 상반기에 서울시 저층주거지 종합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은 “시민의 오래된 삶터이자 청년과 1~2인 가구, 사회취약계층에게 부담 가능한 주택의 공급처인 주거지 재생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서울시가 현재 마련 중인 저층주거지 종합관리방안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영록 기자 manddi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