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7] 퀄컴 스냅드래곤835, 소니 엑스페리아 XZ프리미엄에 첫 적용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퀄컴 스냅드래곤835로 상용화된 최초의 스마트폰은 소니 엑스페리아 XZ프리미엄이었다.

소니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7)행사장에서 5.5인치 엑스페리아 XZ프리미엄을 발표했다.
이 단말기에는 4K(2160x3840화소)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은 물론 퀄컴 옥타코어 스냅드래곤835프로세서를 처음 사용했다.

즉 엑스페리아 XZ프리미엄은 세계 최초의 4K스마트폰은 아니다. 그 영예는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의 것이다. 하지만 소니엑스페리아 XZ프리미엄은 스냅드래곤835를 탑재한 최초의 상용 스마트폰이 됐다.

퀄컴은 엑스페리아 XZ프리미엄이 스냅드래곤835로 구동되는 최초의 스마트폰이 될 것임을 확인했다. 이는 삼성의 갤럭시S8 이전에 소니폰이 출시돼 구매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니는 미국향 모델에 스냅드래곤835칩셋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니는 엑스페리아 XZ프리미엄이 올 봄 언젠가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3~5월을 의미한다.) 동시에 갤럭시S8이 4월 21일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만일 이소문이 사실이라면 소니 XZ프리미엄은 갤럭시S8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지금부터 2개월 이내에 출시돼야 한다.

10나노미터 공정에서 제작된 스냅드래곤835는 이전에 나온 어떤 퀄컴 프로세서보다 빠르고 전력효율이 높다. 기판에 설치된 4GB 램과 결합된 스냅드래곤835는 어떤 경우라도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확실히 도와준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