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예린이 10일 오후 6시에 공개한 첫 정규앨범 '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Every Ietter I sent you)'의 타이틀곡 '스퀘어(Square)(2017)'가 11일 오전 10시 기준 멜론, 지니, 벅스 등의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에서 1위에 등극했다.
소속사 블루 바이닐은 "이번 정규앨범은 총 18곡 중 17곡이 영문 가사이며 국내 가요 중 영문 가사곡이 실시간 차트 1위를 달성한 일은 최초의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백예린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규모가 큰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용기가 필 요했는데 옆에서 저를 예뻐해주시고 많은 용기를 준 가족들, 블루 바이닐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 백예린은 19세부터 23세까지의 생각과 고민, 추억들을 담았다. 그녀는 "정확한 주소가 있진 않았지만 꾸준히 제 마음을 곡에 담아 부치곤 했는데, 이제 여러분들에게 정말로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 그 동안 저의 성장을 지켜봐 주시고 애정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적었다.
한편, 백예린은 JYP에서 SBS TV 'K팝 스타' 시즌 1 우승자인 박지민과 2012년 듀오 '15&'로 데뷔했다. SBS TV '스타킹'을 통해 주목 받은 음악 영재로, 지난 9월 계약만료로 12년 간 몸 담은 JYP를 나왔다. 지난달인 11월 6일 독립레이블 '블루 바이닐'을 세우고 2막을 예고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